홈스쿨 이야기4


팔복 홈스쿨 고신순 선생님

가정을 소개해주세요

12년차 홈스쿨 중입니다. (2012년~2023년 현재)

 “너는 마음을 다하고 뜻을 다하고 힘을 다하여 네 하나님 여호와를 사랑하라”(신6:5)는 말씀에 순종하기 위해 예수님의 팔복 말씀을(마5:1~16) 이정표로 삼고자 “팔복”을 홈스쿨 이름으로 정하게 되었습니다.

아빠 : 채귀승

엄마 : 고신순

딸 : 채지명 비전2학년

아들1 : 채여명 에스라2학년

아들2 : 채소명 다니엘3학년

어떤 이유나 가치로 홈스쿨을 하고 계신가요?

영성 수련회 때 받은 은혜가 수련회 끝나는 동시에 사라지고 다시 세속적 가치관에 사로잡혀 살아가는 내 자신의 모습을 괴로워하던 때에, 홈스쿨 세미나에 참석하게 되었고, 당시 미혼이었지만 반드시 자녀들을 홈스쿨로 키워서 처음부터 하나님의 가치관으로 양육해야겠다는 엄마의 사명감을 발견하게 되었네요^^

조슈아 홈스쿨 아카데미 슬로건처럼 그리스도 안에서 가정은 최고의 학교이며, 부모는 최고의 교사가 되어, 부모 된 청지기로서 가정 공동체 안에서 그리스도인의 정체성을 발견하고 훈련되어, 가치 있는 그리스도인으로 주도적이고 독립적인 건강한 성인으로 자라 사회에 기여하는 것입니다. 

홈스쿨을 통해 얻는 유익이 무엇일까요?

1)어려운 일이나, 가족 안에서 갈등이 있을 때 함께 풀어갈 수 있는 시간 확보

2)여러 가지 다양한 경험에 함께 도전할 수 있으며, 그러한 활동을 통해 지식보다 지혜를 배우고, 어려운 일에 도전하고 극복함으로 마음에 힘을 얻을 수 있으며, 또한 자신의 강점과 약점을 통합해 가는 과정을 통해 자기관리와 이웃사랑 실천의 중요성을 깨닫고 인간관계를 형성해 갈 수 있는 현장이 됨

3) 악기마다 고유의 소리를 내면서 지휘자에 인도에 따라 함께 균형을 맞추어 가는 오케스트라처럼, 목표를 향한 협업을 통해 성장을 함께 이루어 감  

어려움이 있다면

유아기 때는 24시간 365일을 함께 하다 보니 자신만의 여유시간 확보가 안 될 때, 에너지가 고갈되어 자녀를 향해 잔소리와 비난하고 있는 자신을 자책할 때 가장 힘들었었다.

성장기에는 자라가는 아이의 고유한 다양성을 발견하지 못하고 바르게 키운다는 명목 하에 부모가 원하고 바라는 대로 따라와 주기를 강요할 때 자녀와 관계의 어려움이 있었다. 

현재는 자녀의 세상적 성공만이 나의 목표 되는 것을 경계하고 있습니다.

홈스쿨을 고민하는 가정에게 하고 싶은 말씀

홈스쿨의 시작은 자신감이 아니라 왜 해야만 하는지에 대한 필요성과 가치입니다. 그렇게 시작된 홈스쿨링은 그 과정 가운데 힘들고 좌절이 있더라도 나의 연약함을 회개하게 하심을 발견할 수 있고, 하나님의 사랑을 깊이 깨닫게 되며 하나님과 더 친밀한 시간을 나누게 됩니다.

홈스쿨링을 통해 부모와 자녀가 함께 사방으로 돕는 주님의 손길을 경험하면서 힘과 지혜로 용기 있게 세상을 살아가며 하나님의 즐거움에 참여하고 될 것입니다. 홈스쿨링을 향한 도전을 응원합니다. 하나님의 동행하심과 선하심을 맛보아 알게 되실 줄 믿습니다.